​인사말

주의 백성에게 그 죄 사함으로 말미암는 구원을 알게 하리니 이는 우리 하나님의 긍휼로 인함이라
​이로써 돋는 해가 위로부터 우리에게 임하여 (누가복음 1장 77-78절)

성경에서 죄로 인하여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들에게 큰 소망과 위로를 주는 단어가 있다면

그것은 곧 '죄 사함'이라는 말입니다. ​구약의 모든 희생 제사는 예수의 대속하심을 예표한 것이므로

반복적으로 드려져야 했습니다. 그러나 흠 없고 완전한 희생 양이신 예수님은 단 한 번의 희생을 통해

영원하고도 완전한 죄 사함을 이루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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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하나님은 아무리 큰 죄라 할지라도 용서하시고 한번 용서한 죄는 기억치도 않으심으로써,

죄에 대한 앙금이나 미련을 갖지 않으시며 그 흔적을 조금도 남기지 않으시며

완전하고도 무한한 '죄 사함'을 이루십니다. 

구원을 알기 위한  전제조건 또한 '죄 사함'입니다.

즉 회개와 함께 죄 사함을 받지 못한 사람은 구원이 무엇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애당초 인간은 하나님과의 신령한 인격적 교제를 누리며 참 생명을 누리도록 피조되었으나

인간의 죄악 된 행위가 둘 사이를 갈라놓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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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하나님을 향해 부르짖을 때 하나님은 듣지 못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죄악 가운데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구원을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주권적 구원의 행위는 철저한 회개와 죄 사함의 요청이 포함되어 있는 것과 더불어

'하나님의 긍휼함'없이는 일어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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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에서의 예수님은 그 어떤 복음서에서보다 죄인들을 비롯한 구원이 필요한 사람들을

긍휼히 여기시며 구원하시는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구원의 출발점에는 '하나님의 긍휼'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래서 누가복음에서 긍휼이라는 단어가 가장 많이 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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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캠프가 이 시대와 다음 세대를 긍휼히 여기시며, 우리를 구원하기를 간절히 원하시는 예수님을 증거하고,

다음세대를 긍휼의 하나님께​ 인도하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