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쉐이커스는 ‘예수를 따르다’라는 주제로 제자로서의 삶을 이야기하고 함께 걸어왔습니다.

그러나 세상의 많고 복잡한 이야기와 유혹 속에서 제자로서의 삶은 참으로 쉽지 않습니다. 무분별한 정보와 매체에 노출된 청소년들은 여전히 내가 누구인지, 내가 믿는 것이 무엇이고 옳은지 그른지 조차 알 수 없는 혼란한 사회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누구도 답을 주지 않는 세상 속에서 스스로 답을 찾아갈 힘조차 잃은 채 주저앉은 아이들도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 청소년들에게 더욱 필요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 복음 앞에 서는 것입니다. 2020년 겨울 쉐이커스 청소년 말씀캠프에서는 ‘말씀이 육신이 되어’라는 주제로 사도요한이 요한복음에서 가르치는 ‘말씀 그 자체’이신 예수님을 함께 만나려합니다. 요한복음의 예수님은 선한 목자이십니다. 생명의 떡이고 부활이고 생명이십니다. 길이고 진리이며 생명이시며 포도나무이십니다. 우리가 믿는 분이 누구이고 어떤 분인지 분명히 나타내십니다. 이를 통해 세상에서의 혼란함은 잠잠해지고 우리는 그의 영광을 보고 은혜와 진리를 넘치게 경험하며 기쁨의 확신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그 분의 사역과 말씀을 통해 복음 그 자체이신 예수님을 직접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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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캠프가 여러분에게 우리가 믿는 분이 어떤 분이신지 더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이자 믿음으로 성장하는 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내가 누구인지 분명하게 말씀하시고 육신으로 우리 가운데 거하시는 예수님을 만나는 자리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