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떠난 인간은 어둠 가운데에서 스스로의 비참한 실상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합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우리에게 오신 참 빛이십니다.

그래서 모든 빛이 그러하듯, 우리 안의 어둠을 몰아내시고 우리로 다시 제대로 보게 하십니다.

요한복음 말씀은 이러한 참 빛, 예수님이 오셔서 만나주시는 사람들 가운데 어둠이 물러가고 빛이 임하는 것을 보여줍니다.

당시 유대인들의 어둠은 잘못된 신앙에 있었습니다.

결혼식과는 어울리지도 않고 어떤 도움도 줄 수 없는 돌항아리, 성전을 장사하는 곳으로 만들어버리는 사람들..

예수님은 그들에게 찾아가셔서 빛을 비추이십니다.

니고데모는 밤에 예수님을 찾아 왔습니다. 그는 이스라엘의 선생이지만 거듭남에 대해서 알지 못했습니다.

사마리아 여인의 어둠은 좀 더 심각했습니다. 그녀는 욕망의 어둠 속에서 자신의 삶을 파괴하고 철저히 고립되어 있었습니다.

그녀는 목 말랐지만, 어떻게 그 목마름을 해결해야 할지 알지 못했습니다. 실상 그녀의 목마름은 예배에 대한 목마름,

즉 하나님과 연합하고자 하는 목마름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녀의 삶에 진리의 빛을 비추어 그녀의 어둠을 몰아내십니다.

요한복음은 어둠을 몰아내는 빛 곧 진리 (the true light)의 향연입니다.

이번캠프는 그러한 빛 된 예수님을 만나며 우리 안에 있는 어둠이 물러가는 시간이 되길 원합니다.